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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새 주장에 고요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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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장은 이웅희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FC서울이 고요한을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했다.

서울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 새로운 주장으로 러시아 월드컵에서 돌아온 고요한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부주장은 이웅희다.

서울 측은 "이번 변화가 선수단에 새로운 리더십을 불어넣으며 팀의 도약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변화는 2018시즌 후반기를 앞두고 이을용 감독대행의 결정으로 이뤄지게 됐다. 또 기존 주장이던 신광훈이 부상으로 이탈한 것도 고려됐다. 두 선수 모두 선수단에서 신뢰가 두텁고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가교 역할에 있어서도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고요한은 서울에서15번째 시즌(04~18)만에 첫 주장의 자리를 건네 받게 됐으며, 이웅희 역시 서울에서 처음으로 부주장이라는 선수단 리더 자리를 맡게 됐다.

고요한은 "주장의 자리를 맡게 되어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다. 분명 책임감과 부담감도 함께 생기지만 후반기 꼭 좋은 결과로 서울다운 모습을 찾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면서 "믿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분들을 위해서라도 한 발짝 더 뛰고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게 후반기 준비 잘하겠다"며 결연한 각오를 전했다.

이웅희 또한 "주장 뒤에서 형들과 어린선수들 모두가 하나될 수 있도록 모범이 되고 경기장 안에서 책임감 있는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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