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재판 "유명인사와 일하면 잠재적 피해자?" 성관계 후 `출혈`
2018.07.04 오후 2:12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2일 오전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첫 재판을 위해 법원에 출석했으며 그의 전 수행비서 김지은씨도 재판장에 참석했다.

안희정 전 지사는 지난해 7월부터 8개월 동안 수행비서였던 김지은씨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가지고 있다.

이어 검찰은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안 전 지사의 사회적 지위에 눌린 김지은 씨가 성폭력을 제대로 거부할 수 없었다"며 이번 사건을 전형적인 권력형 성범죄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안 전 지사 측은 강제적인 성폭력은 없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변호인은 "사회적 지위가 높은 유명인사와 일하는 여성들을 모두 잠재적 성폭행 피해자로 봐야 하느냐"고 주장했다.

[출처=방송화면 캡처]


한편, 검찰은 재판부에 주요 서류 증거에 관해 이야기했다.

증거는 안희정 전 지사와 피해자 간 텔레그램 비밀 대화 내용, 김씨가 주변 사람들에게 업무와 관련해 어려움을 토로한 내용, 김씨에 대한 참고인들 진술 등으로 알려졌다.

이어 김지은 씨가 안 전 지사와 성관계 후 비정상적 출혈이 있어 올해 2월 26일 자 산부인과 진료에서 `원치 않는 성관계에 의한 것`이라는 진단서를 받은 사실 등도 증거로 제출됐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이 기사에 질문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