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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누빈 선수들, 팬들에게 보낸 K리그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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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경기력으로 증명하겠다"며 팬들에게 어필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월드컵의 기운을 K리그에서도 잇겠다는 각오다. 러시아 무대를 누빈 K리거들이 팬들에게 힘찬 초대장을 보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다목적실에서 K리그 재개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빈 이용(전북 현대)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 윤영선(성남FC) 주세종(아산 무궁화)이 출석해 자리를 빛냈다.

모든 선수가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뛴 것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국민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군경 팀을 제외한 유일한 K리그2 소속 선수이자 3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무실점 경기에 혁혁한 공을 세운 윤영선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서 국민들이 축구를 사랑하고 또 관심이 크다는 것을 느꼈다. 그런 응원과 함성,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 생각한다"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깜짝 발탁되어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력을 보여준 문선민은 "이번 월드컵에서 많은 국민분들께서 성원을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많은 경험이 됐고 좋은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거 같다"면서 "K리그에 다시 돌아왔으니 많은 응원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애정을 당부했다.

독일과 3차전에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추가골을 도운 주세종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이번 월드컵은 비록 국민 여러분이나 팬 여러분이 원했던 성적은 아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선수와 국민이 모두 하나가 될 수 있었던 경기를 할 수 있었기에 굉장히 만족한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이번주부터 K리그가 재개된다. 경기장 찾아주셔서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팬들을 경기장으로 초대했다.

대표팀의 최고참이자 대표팀의 오른쪽 수비를 든든히 지킨 이용 또한 국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월드컵에서 응원과 성원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개인적으로는 고생한 보람이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면서 "다시 K리그로 돌아왔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받고 싶다"고 당부했다.

월드컵 시즌마다 K리그로의 인기가 이어질 수 있는지는 늘 고민거리였다. 이번 월드컵도 독일과 경기에서 극적인 완승을 거뒀지만 이 인기가 K리그로 이어질 수 있다는 담보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선수들은 경기력을 향상시키겠다는 약속과 적극적인 홍보에 직접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팬들을 K리그에 초대했다. 이용은 "선수들이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라면서도 "사람들을 많이 불러 모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선민은 "홍보에 대해 저부터 노력하고 도움을 줘야 한다. 그래야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오셨을때 경기력으로 보여줘야 팬이 되어 돌아가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를 누빈 국가대표에서 이제는 멀지 않은 K리거로 돌아온다. K리그1과 2는 오는 7일 재개된다. 선수들이 보낸 초대장에 이제는 팬들이 응답할 차례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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