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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안희정 잔심부름 시킨 후 성폭행" 목욕할 때도 폰 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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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전직 수행비서 김지은 씨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조병구) 심리로 열린 안희정 전 지사의 첫 공판에는 김지은 씨가 등장했다.

공판에서 김 씨는 방청석 맨 앞줄에 앉아 재판을 조용히 지켜봤으며 검찰은 범죄 혐의를 밝히면서 안희정이 “덫을 놓고 먹이를 기다리는 사냥꾼”이었다고 주장했다.

[출처=JTBC 방송화면 캡처]

또한, 검찰에 따르면 안희정은 김 씨에게 “맥주나 담배를 가져오라”고 잔심부름을 시킨 후 성폭행 등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검찰이 제출한 수행비서 매뉴얼에는 ‘24시간 휴대전화를 소지해야 한다’며 ‘목욕할 때도 비닐에 넣은 뒤 갖고 들어가야 한다’고 적혀 있었으며 이뿐만 아니라 수행비서는 담배, 라이터, 빗 같은 개인 비품까지 항상 휴대해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안희정 전 지사 변호인은 "형법에서 정의하는 위력이란 물리적·정신적 측면에서 힘의 행사가 있어야 하고, 성적 자기결정권을 제압하기에 충분해야 한다"며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될 만큼 사회적 지위를 가졌다는 것 자체가 위력이 될 수는 없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렇다면 정치인 밑에서 일하는 모든 여성 직원들은 성적 자기결정권이 제한된 상태에서 일을 하는 것이냐"고 주장했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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