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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첫 재판 "열흘 사이 `미투` 90회 검색" 성관계 후 출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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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2일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첫 재판이 진행됐다.

안희정 첫 재판이 열린 2일 오전 10시 56분께 안희정 전 지사는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부지법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 씨는 이날 방청을 위해 법정을 찾았으며 법원은 혹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김 씨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은 통로로 법정에 출석하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정 전 지사는 재판장이 직업을 묻자 "현재 직업은 없다"라고 말했고, 재판장은 "지위와 관련된 사건이므로 `전 충남도지사`로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출처=YTN 방송화면 캡처]

한편, 검찰은 재판부에 주요 서류 증거에 관해 이야기했으며 안 전 지사와 피해자 간 텔레그램 비밀 대화 내용, 김씨가 주변 사람들에게 업무와 관련해 어려움을 토로한 내용, 김씨에 대한 참고인들 진술 등의 내용이었다.

이어 수행비서가 도지사의 말을 절대적으로 따라야 했던 업무 환경을 뒷받침하는 제반 상황, 김 씨가 안 전 지사와 성관계 후 비정상적 출혈이 있어 올해 2월 26일 자 산부인과 진료에서 ‘원치 않는 성관계에 의한 것’이라는 진단서를 받은 사실 등도 증거로 공개됐다.

또한, 2월 중순 이후 열흘 사이에만 90회에 걸쳐 ‘미투’를 검색하는 등 동의에 의한 성관계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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