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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승' 벨기에 감독 "일본을 축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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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추가시간 3-2 극적 승리 따내고 상대팀 격려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감독이 자신들을 궁지에 몰아넣은 일본을 크게 칭찬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이 이끄는 벨기에는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16강전에서 일본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극적인 승리였다. 하라구치 겐키와 이누이 다카시에게 두 골을 먼저 얻어맞으면서 패색이 짙어지는가 싶었다. 하지만 곧바로 얀 베르통헌과 마루앙 펠라이니가 두 골을 따라잡으면서 명승부를 연출했다.

후반 막판까지 타이트한 승부가 이어졌다. 종료 직전 혼다 게이스케의 무회전 프리킥을 가까스로 티보 쿠르트와가 막아내는 장면도 있었다.

연장전으로 돌입되기 직전 승부가 났다. 극적 승리의 주인공은 벨기에였다. 후반 추가시간 나세르 샤들리가 역습을 마무리하는 골로 극적인 승리를 따내면서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마르티네스 감독은 일본의 경기력을 먼저 칭찬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일본을 축복하고 싶다. 그들은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면서 "역습을 유효적절하게 사용했고 수비 또한 견실했다"면서 엄지를 치켜세웠다.

자국 선수들을 향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결과적으로 우리가 올라갔기 때문에 경기에서 부정적인 부분은 없었다. 우리 선수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싶다"면서 "승리했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이 전부"라면서 기쁨을 드러냈다.

일본을 무너뜨린 벨기에는 오는 7일 8강에서 브라질과 맞대결을 펼친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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