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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하러 이마트 간다"…집합형 초고속 충전소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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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이마트 전점 확대…'아이오닉' 40분만에 충전완료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이마트는 국내 최초로 여러 대의 전기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집합형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했다고 2일 발표했다.

유통업계 최초로 '초고속(100kwh급)' 전기차 충전소로, 18대의 차가 동시에 40분(현대 '아이오닉' 기준) 만에 충전을 마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마트는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전기차를 이용하는 젊은 고객들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유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올해 10개점을 시작으로 매년 30개 이상씩 집합형 충전소를 늘려 나가 2021년까지 이마트 140여개 전점을 비롯한 신세계 그룹사 영업장에 총 1천100기 가량을 구축할 방침이다.

우선 속초·강릉·검단·구미점 등 총 4곳(각 9기)의 주차장 공간 일부를 집합형 충전소로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속초점, 강릉점 등은 휴가철 전기차 렌터카 수요를 감안했다. 11월에는 성수·죽전·광산·제주·신제주·서귀포점 등 6개점으로 확대한다. 하반기에는 충전소 브랜딩과 디자인 개선을 통해 충전소 자체를 명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요금은 충전 속도별(3종)로 회원가 기준 초급속(100kwh급)은 250원, 급속(50kwh)과 중속(20~25kwh)은 173원이다. 또 고속도로 하이패스의 번호인식 솔루션을 통해 고객이 신용카드를 꺼낼 필요 없이 자동으로 결재할 수 있게 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충전기는 점포당 평균 9기 규모로 설치할 예정이며, 1기당 차량 2대(총 18대)를 충전할 수 있다. 호환되는 충전기 타입은 '콤보 DC'(레이, 소울, 아이오닉 등)와 '차데모 DC'(스파크, i3, 아이오닉, 볼트 등) 2종이다.

앞서 이마트는 2010년 유통업계 최초로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해 현재 110여개 점포에서 완속과 급속 충전기 200여기를 운영하는 한편, 올 2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초소형 전기차 D2역시 판매처를 현재 18곳으로 확대했다.

김득용 이마트 고객서비스본부장은 "고객의 만족도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초고속 충전소를 구축하기로 했다"며 "고객이 쇼핑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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