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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10대' 음바페, 펠레 이후 첫 10대 멀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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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펠레 이후 처음으로 10대 나이에 2골 이상 득점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킬리앙 음바페(파리생제르망)의 기세는 대단했다. '축구 황제' 펠레 이후 첫 월드컵서 멀티골을 기록한 10대로 이름을 올렸다.

음바페는 30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르헨티나와 16강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4-3 승리에 기여했다.

최고의 활약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오른쪽 측면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뿌려주는 패스에 반응하는 속도는 놀라운 수준이었다.

엄청난 스피드였다. 후방에서 나온 패스에 반응해 빠르게 치고 들어가자 아르헨티나 수비수 마르코스 로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음바페를 잡아당겼다.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이뿐이었다. 여기서 얻은 페널티킥을 그리즈만이 차넣어 선제골을 만들었다.

본인이 기록한 득점 장면에서도 속도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후반 18분에는 골문 앞에서 공을 잡은 후 빠른 스피드로만 앞에 있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2분 득점 장면에선 역습에 가담해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면서 득점을 터뜨리면서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이 골로 새로운 역사 또한 썼다. 10대 선수가 월드컵에서 멀티골을 작렬한 두번째 사례가 됐다. 음바페의 나이는 1998년 12월 20일 생으로, 아직 20살이 채 되지 않은 10대다.

첫번째 주인공은 바로 펠레다. 펠레는 1958년 6월 24일 열린 스웨덴 월드컵 4강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월드컵 역사상 최초이자 마지막이 된 10대 선수 해트트릭이자 최초의 10대 멀티골 기록이다. 당시 그의 나이는 만 17세에 불과했다.

공교롭게도 상대는 음바페의 모국, 프랑스였다. 펠레는 이 대회에서 6골을 터뜨리면서 팀의 우승을 이끈 것은 물론 신인왕까지 거머쥐었다. 60년만에 탄생한 무서운 10대, 음바페도 펠레의 길을 걸을 수 있을까.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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