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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기 소화' 김영권 "다시는 욕먹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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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응원 감사하게 느껴…앞으로 최선 다하겠다"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김영권(29, 광저우 에버그란데)이 팬들의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은 F조에서 스웨덴, 멕시코, 독일과 한 조에서 속했다. 스웨덴과 멕시코에게 연패를 당하면서 16강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독일전에서 기적과도 같은 2-0 승리를 따냈지만 결국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수확도 있었다. 김영권의 존재감이 재조명됐다. 김영권은 조별리그 세 경기에 전부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몸을 불살랐다. 최고의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팬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독일과 경기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뽑아내면서 웃었다.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선수단과 함께 귀국한 김영권은 결승골에 대해 "공이 잘 보이지 않았다"면서도 "공이 천천히 오는 느낌이었다. 짧은 순간에 한번 잡아도 된다고 생각했다. 골이 되어서 기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8월 이란과 최종예선 경기가 끝난 후 "팬들 응원으로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는 말을 남겨 구설수에 올랐다. 이후 팬들의 큰 비난을 견딘 뒤 선보인 경기력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컸다.

그는 "대표팀에 올때마다 많은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그 비난은 모두 제가 자초한 것이다. 제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라면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해단식까지 오신 걸 보고 정말 고맙다고 생각한다. 독일전이 끝나고 그 반응을 바꿀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6강에 가지 못한 부분에 대해선 "아쉽다"는 견해 또한 남겼다. 그러나 그는 "많은 분들 응원 덕에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다시는 욕을 먹지 말아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이뉴스24 영종도(인천)=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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