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다음 주 방북
2018.06.29 오전 9:54
북한 비핵화 위한 다음 단계 조치 위해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 주 북한 비핵화를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고삐를 당기기 위해 방북한다고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가 관계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방북은 지난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처음 열리는 고위급 회담이 될 예정이다. 싱가포르 정상회담은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조롱거리가 돼왔으나 미국 정부 관리들은 다음 조치를 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미국 관리들은 폼페이오 장관이 다음달 6일로 예정된 인도 외무장관과의 회담을 취소하고 북한을 방문한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선언은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의 고위 당국자와 '가능한한 빠른 시일 내에' 추가 회담을 갖도록 명시했으나, 시간표를 정하지는 않았다.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을 방문하기 위해 인도 외무장관과의 회담을 취소해야 했다"고 미국 정부 당국자는 말했다.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두 번 방북했던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중앙정보국(CIA) 국장 시절부터 협상에 개입해 국무장관의 직책으로 임무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핵정책 전문가인 비핀 나랑은 "방북이 좋은 뉴스이기는 하지만 엄청난 임무가 앞에 놓여있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회담에 대한 해석의 차이가 너무 크다"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에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명확히 밝혔다고 주장하는 반면, 북한은 한반도 전체의 비핵화에 대해서만 이야기해 왔다.

그러한 주장은 한미동맹을 위험에 빠트리거나, 미군 철수 주장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또는 한반도에서의 핵잠수함이나 폭격기의 철수를 주장할 수도 있다. 워싱턴 당국은 그러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미 한반도에서 다음달로 에정된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이러한 조치는 미국 국무부의 우려를 낳았다. 미국 행정부는 북한에 너무 많은 양보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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