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찬 8승' 두산, NC에 위닝시리즈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완파하고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두산은 2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9-0으로 완승했다. 3연전 첫 경기를 내준 뒤 2연승을 거둔 두산은 52승25패로 선두를 고수했고, NC는 3연패 늪에서 벗어난 뒤 곧바로 2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올 시즌 NC와 상대전적에서 9승2패로 크게 앞서 있다.

2회초 두산이 홈런 2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무사 1,2루에서 오재원의 3점포가 터졌고, 2사 1,2루에선 최주환이 역시 3점홈런으로 화답했다.

초반에 6점을 낸 두산은 4회 3점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2사 1,3루에서 최주환의 1타점 적시타, 2사 만루에선 김재환의 2타점 좌전 적시타가 터진 것.

초반에 대량실점한 NC는 4회 2사 1,2루, 6회 무사 2루의 기회를 무산시키면서 맥없이 끌려간 끝에 안방에서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두산 선발 이용찬은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8승(2패) 째를 챙겼다. 김승회, 이현호가 마지막 3이닝을 합작 무실점했다. NC 선발 노성호는 1.2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2볼넷 4실점으로 2패째 고배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