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시선]한국, 왜 처음부터 이렇게 하지 못했나
2018.06.28 오후 1:01
대단한 승리…강하다고 자각하지 못한 게 유일한 아쉬움
한국은 27일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서 독일을 상대로 멋진 경기를 펼쳤다. 대단한 승리라고 말하고 싶다.

독일과의 경기에서 한국은 7~8명이 확실히 수비를 굳히고 역습을 노렸다. 이 콘셉트는 대단히 적절했다. 상대에게도 알맞은 전략이었고 경기력이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좋은 수비를 펼쳤다고 말할 수 있다.



경기에 대한 계획, 전략을 끝까지 유지한 것도 이날 경기의 좋은 점이었다. 수비 라인을 낮게 형성해서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전략을 철저하게 지켜냈다. 그런 의미에서 승리는 굉장히 타당했다.

사실 이러한 경기력을 보고 있자니 '왜 첫 경기부터 이런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을까'란 생각도 든다.


상대의 장점을 없애는 것에 주력했다면 보다 많은 승점을 땄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한국은 자신들이 강하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지 못한 것이 아닐까. 아쉬움이 남는다. 이웃나라 한국의 예선 3경기를 모두 지켜본 현재 가장 유감스러운 부분이다.


◆저자소개 우에다 미치오
1982년 삿포로 출신. 메이지대 졸업 후 축구 전문기자로 투신. 전문분야는 일본 국가대표와 승부조작, FIFA 및 중계권 관련 사안. 현 풋볼채널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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