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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우의줌인러시아]'오락가락' 카잔 날씨, 신태용호 독일전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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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조성우 기자] 조별리그에서 2연패하며 벼랑 끝에 몰린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늘 카잔에서 독일과 1% 희망을 안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하지만 멕시코전을 치른 로스토프의 폭염에 이어 오락가락하는 이곳 카잔의 날씨가 훼방을 놓고 있다.

기자가 전날 오후 4시쯤(현지시간) 카잔 아레나 경기장에 도착했을 때 맑은 하늘에 30도 안팎의 후텁지근한 날씨였다.

기자가 축구대표팀의 공식 기자회견 취재를 마치고 나오는 5시경 맑았던 하늘에서 갑자기 폭우와 함께 둔탁한 소리를 내며 우박이 떨어지고 있었다. 현장에 있던 취재진 모두 일제히 당황한 순간이었다.

한 시간여 동안 끝을 모르게 내리던 폭우는 잦아들었고 언제 그랬냐는 듯 카잔 아레나 위로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었다.

결국 축구대표팀은 카잔 아레나에서 예정된 공식훈련을 '잔디 손상'을 이유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취소 통보를 받고 다른 경기장으로 옮겨 훈련을 소화했다.

독일 대표팀 요하임 뢰브 감독도 "(날씨가) 중요하다. 일기 예보에 따르면 영상 30도 정도가 된다더라. 하지만, 멕시코와 스웨덴전에서도 후반에 더웠지만 빨리 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소치는 후반에 덥지 않았다. 한국전에서는 좀 더 더우리라 본다"고 말했다.

독일에 객관적 전력 열세로 평가받는 신태용호. 오락가락 변덕스러운 카잔의 날씨처럼 '뒤집어버리고' 16강 기적을 이룰지 두고 볼 일이다.

경기가 시작되는 오후 5시(현지시간)에는 섭씨 29도로 비는 내리지 않는다고 예보되고 있다.

조이뉴스24 카잔(러시아)=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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