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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금융당국, 시중 은행 금리조작 전수조사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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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 보호체계 전반 근본적으로 살펴야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시중 주요 은행들의 대출금리 조작에 대해 "금융당국이 전수조사를 통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27일 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은행들의 대출금리 조작 문제가 일파만파"라며 "얼마나 많은 이자조작이 향후 적발될지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한 은행의 경우 1만2천건을 서민과 자영업자들로부터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며 "은행은 단순 실수라고 해명하지만 이것은 범죄나 다름 없다. 신뢰가 생명이어야 할 은행 차원에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이 전수조사로 결과를 투명히 공개하고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차제 금융소비자 보호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근본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1일 올해 상반기 KB국민, IBK기업, NH농협, BNK부산, 신한, 우리, SC제일, KEB하나, 한국씨티 등 9개 흔행들을 대상으로 대출금리 산정체계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KEB하나, 씨티, 경남은행 등 일부 은행들이 가산금리 산정 시 대출자의 소득 금액을 줄이거나 담보가 없는 것처럼 꾸며 실제보다 금리를 높게 매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은행은 26일부터 부당하게 수취한 대출이자 납부액에 대한 환급 절차에 착수했다.

조석근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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