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 500만 돌파…올 韓 최고 흥행작 "7월 확장판 개봉"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독전'이 500만 관객수를 돌파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독전'(감독 이해영, 제작 용필름)은 누적관객수 5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독전'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500만 관객을 동원했다. 또한 범죄 장르의 대표작 '신세계'(2013)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의 흥행 기록을 뛰어넘었으며 '내부자들'(2015) '범죄도시'(2017) 등과 함께 한국영화의 대표 범죄극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독전'의 500만 관객수 돌파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데드풀 2'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등 개봉 전후로 포진한 할리우드 대작 공세 가운데 이뤄져 눈길을 끈다. 앞서 영화는 2018 개봉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시작으로 올해 한국영화 개봉작의 신기록을 연달아 경신,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힘입어 '독전'은 오는 7월 확장판 '독전: 익스텐디드 컷'을 개봉할 예정이다. '독전:익스텐디드 컷'은 본편에서일부 분량이 추가된 버전으로 강렬한 캐릭터들의 또 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들과 현재 개봉한 버전과는 다른 결말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관객이 '독전:익스텐디드 컷'을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배급사와 제작사, 극장이 협의 중이다.

한편 지난 5월22일 개봉한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 '천하장사 마돈나' 이해영 감독의 신작이자 배우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그리고 차승원, 故김주혁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