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골' 사우디, 살라의 이집트 잡고 유종의 미
2018.06.26 오전 5:34
[사우디아라비아 2-1 이집트] 1994년 월드컵 이후 첫 승리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극적인 승리를 따내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5일(한국시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이집트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극적인 골로 2-1 승리를 따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994년 미국 대회 이후 24년만에 월드컵에서 승리를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이미 2패를 기록해 탈락이 일찌감치 정해졌지만 마지막 경기서 1승을 거두며 웃었다.



반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모하메드 살라의 출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이집트는 3전 전패로 고개를 떨궜다.

경기 초반 사우디아라바이가 선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분위기를 잡은 것은 이집트였다. 살라의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 공격이 이어졌다. 사우디아라비아 배후 침투를 노렸다.


결국 22분 살라가 골문을 열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패스를 가로챈 후 이집트 진영에서 한번에 롱패스가 나왔다. 살라가 돌파한 후 로빙 슈팅으로 골을 만들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찬스를 얻었다. 전반 39분 엘네니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파하드의 슈팅이 이번 대회 최고령 골키퍼인 이삼 엘 하다리의 선방으로 무위에 그쳤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사우디아라비아가 한번 더 페널티킥을 얻었다. 살만 파라즈가 수비에 걸려 페널티박스서 넘어졌다. 키커로 나선 파하드가 이번엔 성공시키며 1-1로 돌렸다.

후반에도 두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서로 슈팅은 시도했지만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살라도 찬스를 도무지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골이 나왔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압둘라 우타이프가 헤더로 방향을 살짝 바꿨다. 이를 살림 알도사리가 정확히 차넣었다. 결승골이 됐고 다우사리는 덤블링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현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승리를 확정짓는 순간이었다.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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