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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팬넷, 블록체인 기반 'REMIIT' 금융서비스 시동…해외송금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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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철수 기자]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해외송금 핀테크 기업 (주)블루팬넷(안찬수 대표)의 발빠른 행보가 눈에 띈다.

2015년 4월 설립된 블루팬넷은 그해 5월부터 페이필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듬해 10월부터는 전 세계 어디서든 한국으로 송금이 가능한 페이코리아를 론칭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송금취급기관인 스텔라개발재단과 MOU를 체결함으로써 아프리카, 유럽 등 서비스가 어려운 지역까지 커버하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그동안 해외송금을 하려면 많은 시간과 번거로운 절차, 비싼 수수료를 감내해야 했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10분 만에 송금이 가능해졌고 수수료도 획기적으로 낮췄다.

안찬수 대표는 “국내에 들어와 있는 동남아시아 등 해외 이주노동자들이 본국으로 송금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겠다는 목표로 회사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외국인 노동자들도 이에 적극 호응하면서 초기 필리핀을 시작으로 중국과 베트남, 호주, 홍콩 등 송금 가능 국가는 6개국으로 확대되었으며 사용 고객의 재사용률이 무려 90%에 달한다.

현재 블루팬넷은 보다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송금라이센스 취득 및 송금플랫폼 비즈니스를 구축 중에 있으며 해외 다수의 은행과도 협약을 맺고 전방위적인 송금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도 작년 1월에는 홍콩에서 열린 글로벌 핀테크 경연대회 ‘FF17’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한국 핀테크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한편 블루팬넷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해외송금 및 결제플랫폼 서비스 'REMIIT'을 구축 중이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블루팬넷의 해외송금시스템은 해외송금 파트너만 있으면 언제라도 작동된다. 블루팬넷은 해외송금 요청을 받으면 거래소에서 암호화폐를 매수해 송금 받는 해외 거래소에 이를 전송만 해주면 된다.

해외에 송금하는 고객 입장에서는 블루팬넷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신분 인증 프로세스를 마친 뒤 원화와 해외 통화 간 환율을 확인하고 클릭 한 번만으로 10분 내에 돈을 보낼 수 있다. 당일 모든 거래가 처리되는 것은 물론, 수수료도 국내 은행 수수료의 최대 1/10 수준으로 송금이 가능하다.

안 대표는 “결국 해외송금과 결제는 긴밀하게 연결된 비즈니스이고, REMIIT을 통한 송금 비즈니스 확장은 외환 인프라 기반의 ‘해외결제 및 각국의 다양한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이어줄 수 있다”며 “작게는 개별 소비자가 해외 직구나 여행 등에서 편리하고 합리적인 결제를 할 수 있고, 크게는 지급 및 결제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업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루팬넷은 단순 송금서비스뿐만 아니라 환전 등이 접목될 수 있는 여행 산업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위한 송금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김철수기자 ste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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