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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동점골' 일본, 세네갈과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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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2 세네갈] 난타전 끝 귀중한 승점 1점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일본이 혼다 게이스케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세네갈에 2-2 무승부를 따냈다.

일본은 25일(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세네갈과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따냈다.

일본은 이 무승부로 1승1무 2위를 기록했다. 세네갈도 1승1무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1위가 됐다.

초반엔 세네갈이 강하게 나왔다. 이스마일라 사르가 포진한 오른쪽을 공략했다. 발이 다소 느린 나가토모 유토를 공략하겠다는 심산이었다. 많은 기회를 이곳에서 만들면서 세네갈의 흐름이 만들어졌다.

전반 11분 의도치않게 첫 골이 터졌다. 세네갈의 슈팅을 일본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가 쳐냈는데 사디오 마네 바로 앞에 떨어졌다. 마네의 정강이에 맞고 이 공이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일본은 볼 소유시간을 늘렸지만 좀처럼 제대로 된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조금씩 라인을 올려가면서 세네갈 수비 라인을 압박했다. 그러던 전반 33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방에서 한방에 올라온 패스를 나가토모가 페널티박스에서 받았다. 다소 흔들린 컨트롤이었지만 이를 이누이 다카시가 잡아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은 1-1로 비겼다.

후반 일본이 전체적으로 전술을 수정했다. 라인을 높게 올려 빠른 패스로 세네갈을 공략하겠다는 패턴을 가지고 나왔다. 그러나 세네갈도 높이를 활용하겠다는 안을 가지고 왔다. 전반부터 이어진 전방 압박도 꾸준히 이어졌다.

그러던 후반 26분 세네갈의 골이 터졌다.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음바예 니앙이 슬쩍 방향만 바꿨다. 이 공을 후방에서 뛰어들던 풀백 무사 와구에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다급해진 일본은 가가와 신지를 빼고 조커 혼다 카드를 꺼냈다. 곧바로 하라쿠치 겐키 대신 오카자키 신지를 투입해 골을 넣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리고 이 투입이 결정적이었다. 후반 33분 오사코가 볼을 잡은 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로빙 패스를 시도했다. 이를 세네갈 골키퍼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공이 오른쪽에 있던 이누이에게 흘렀다. 이누이가 혼다를 정확히 보고 슈팅을 시도. 골을 만들었다. 혼다는 3대회 연속 골이라는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세네갈은 후반 막판 수비진을 모두 올려 세트피스에서의 득점을 노렸지만 일본의 골문을 열리지 않았다. 결국 두 팀은 0-0으로 비겼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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