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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롯데. 12회 연장 끝에 사이좋게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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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2 롯데]민병헌·번즈 각각 솔로포 쏘아 올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팀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치렀다.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2-2로 비겼다. LG는 2연승을 이어갔고 롯데는 2연패를 끊지 못했다. LG는 올 시즌 개막 후 첫 무승부를 기록하며 43승 1무 34패로 3위를 유지했다. 롯데는 33승 2무 38패가 되며 7위 제자리를 지켰다.

LG는 2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현수와 이천웅이 롯데 선발투수 김원중을 상대로 연속안타를 쳐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양석환이 3루수 앞 땅볼을 쳐 1루 주자가 2루에서 포스아웃됐으나 1사 1, 3루 찬스는 이어졌다.

이어 타석에 나온 김용의도 2루수 앞 땅볼을 쳤지만 3루 주자 김현수가 그 사이 홈을 밟아 추가 안타 없이 점수를 냈다.

LG 선발투수 차우찬에 막혀있던 롯데 타선은 홈런으로 동점과 역전까지 성공했다.

6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민병헌이 차우찬을 상대로 솔로 홈런(시즌 7호)을 쳐 1-1로 균형을 맞췄다. 7회초에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앤디 번즈가 차우찬에게 솔로포(시즌 16호)를 쏘아 올려 2-1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LG는 바로 따라 붙었다. 7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온 채은성이 바뀐 투수 오현택을 맞아 유격수 땅볼을 쳤으나 3루 주자 이천웅이 홈으로 파고 들어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팀 모두 마무리 정찬헌(LG)과 손승락(롯데)를 마운드에 올린 가운데 승부는 연장전(올 시즌 개막 후 25번째)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기다리던 점수는 LG와 롯데와 어느쪽에서도 나오지 않았다. 양팀 타선은 중간계투진과 마무리 공략에도 애를 먹었다. 결국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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