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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아! 홈런' 8G 연속 무실점 투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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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4번째 투수로 나와 3K 잡았으나 1-0 리드 못지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이틀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으나 동점 홈런을 맞았다.

오승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있는 엔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소속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8회말 4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아웃 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으나 바라지 않던 결과를 손에 넣었다. 2사 이후 내준 실점이라 더 뼈아팠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마이크 트라웃을 상대로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는 지난 22일 에인절스전에서 등판해 트리웃을 상대로 3구 삼진을 잡아냈다.

후속타자 저스틴 업튼도 역시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유도했다. 그러나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루이스 발부에나에게 큰 타구를 맞았다.

발부에나는 오승환이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에인절스는 발부에나의 솔로 홈런으로 1-1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안드렐튼 시몬스은 3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두팀은 9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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