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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LG 감독·소사 "정상호 리드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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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선발투수 이구동성…투수전 끝에 LG 미소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가 2연패를 끊고 롯데 자이언츠의 6연승 도전을 막아섰다.

LG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주말 홈 3연전 첫 날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두팀 타선은 선발 등판한 헨리 소사(LG)와 브룩스 레일리(롯데)에 꽁꽁 묶였다.

소사와 레일리에 이어 마운드를 이어 받은 김지용-정찬헌(이상 LG) 오현택(롯데) 공략에도 애를 먹었다. LG기 4안타. 롯데는 5안타에 각각 그쳤다.

그러나 LG는 0-1로 끌려가고 있던 4회말 채은성이 역전 2점 홈런을 쳤고 소사가 롯데 타선을 맞아 7이닝 1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기분 좋은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류중일 LG 감독은 롯데전이 끝난 뒤 "소사가 7회까지 잘 던져줬다"며 "포수 정상호 리드와 소사가 잘 맞는 것 같다"고 총평했다.

류 감독은 또한 "타선에서 기회가 많이 찾아오지 않는 경기였는데 채은성이 투런포를 날려 승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얘기했다.

소사도 정상호에 대해 엄지 손가락을 세웠다. 그는 "리드가 정말 좋았다"며 "(정상호와)손발이 잘 맞는 것 같다. 패스트볼 구속과 제구도 만족스러은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사는 "팀이 리드하는 상황에서 가능한 많은 이닝을 던지려고 했다"며 "이기는 경기를 치러 정말 기쁜 하루"라고 덧붙였다. 두팀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주말 3연전 둘째 날 경기를 치른다. 신정락(LG)과 노경은(롯데)이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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