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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솔로이스츠, 외르크 비트만 초청 갈라콘서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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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일 예술의전당서…에드거 마이어, 비킹구르 올라프손 공연도

[아이뉴스24 김철수 기자] 세종솔로이스츠는 세계 음악계가 주목하는 3명의 창의적 아티스트를 초청, 7월 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힉엣눙크!(Hic et Nunc!) 갈라 콘서트'를 갖는다. 'Here and Now'의 라틴어인 힉엣눙크는 국제무대의 최신 흐름을 국내에 소개한다는 의미에서 세종솔로이스츠가 작년에 인천을 기반으로 시작한 페스티벌이다.

이번 갈라콘서트에선 클라리네티스트·작곡가·지휘자로 종횡무진 활동하는 외르크 비트만(Jörg Widmann), 클래식과 블루그래스를 넘나드는 세계 최고의 더블베이스 연주자 겸 작곡가 에드거 마이어(Edgar Meyer), 전 시대의 작품을 망라하는 젊은 피아니스트 비킹구르 올라프손(Víkingur Ólafsson)이 세종솔로이스츠와 협연한다. 한 무대에서 국제적으로 위상이 높은 연주자 3명을 동시에 만나게 되는 이번 콘서트는 보기 드문 공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방한이 처음인 외르크 비트만은 독일 태생으로 작곡가이며 클라리넷 연주자이자 지휘자이다. 그는 멘델스존이 음악감독이었던, 27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가 임명한 첫 상임작곡가이기도 하다. 작년에는 카네기 홀이 '음악을 만들다/외르크 비트만'이라는 타이틀 아래 그의 작품과 연주를 1년 내내 공연했다.

올 시즌에도 베를린 필하모닉, 버밍엄 시티 심포니 오케스트라, 클리블랜드 심포니 등 세계 정상의 오케스트라가 앞다투어 비트만의 작품을 연주하고 있다. 클라리넷 연주자로서는 발레리 게르기에프 지휘의 빈 필하모닉, 다니엘 하딩 지휘의 파리 오케스트라등과 협연한다.

비트만은 우리 세대에 현존하는 가장 창의적이고 호기심을 자아내는 음악가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갈라콘서트에선 에드거 마이어, 비킹구르 올라프손이 세종솔로이스츠와 함께 연주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마이어는 맥아더 재단으로부터 ‘천재상’을 수상한 바 있고, 올라프손은 연주자로서의 활동 외에도 현재 3개 음악제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강경원 세종솔로이스츠 총감독은 “비트만이 비트만 곡을 연주하고, 마이어가 마이어 곡을 연주하는 등 세계 음악계의 새로운 거장과 그들의 음악세계를 국내에 소개하는 것이 힉엣눙크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외르크 비트만이 상임음악가를 맡은 '2018 인천뮤직 힉엣눙크!'는 이달 28일부터 7월 8일까지 인천 송도 소재 인천대학교, 엘림아트센터(청라), 파라다이스시티 리조트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인천뮤직, 힉엣눙크!'는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제를 목표로 2017년 발족했다. 지금까지 8회의 공연은 예매 개시 일주일 만에 전석 매진되었으며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 예술을 통한 사회공헌의 모범도 보이고 있다.

김철수기자 ste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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