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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국내 최초 원료운반 전용선 탈황설비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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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700억원 이상 유류비 절감 예상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포스코는 철강석과 석탄 장기 운송계약을 맺고 있는 대한해운, 에이치라인해운, 팬오션, 폴라리스쉬핑 등 원료 전용선사 및 KDB산업은행과 함께 포스코 우너료전용선 황산화물배출 저감장치 장착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올해 12월부터 2019년 말까지 원료 전용선 20척에 탈황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비용은 선사가 산업은행의 선박금융을 이용해 조달하며, 포스코는 향후 장착비용 전액을 선사에 운임으로 분할 지급할 예정이다.

탈황설비 장착 시 황산화물(SOx)을 90% 수준까지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탈황설비 장착으로 2020년 1월부터 선박 배출가스의 황산화물 비율을 0.5%로 감축하는 내용의 국제해사기구(IMO) 선박 배출가스 관련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원료 전용선에 탈황설비를 장착함으로써 연간 700억원 이상의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탈황설비를 제조하는 국내 기자재 업체들도 신규 물량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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