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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매체 "강정호 복귀 최선의 선택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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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수 플래툰 기용 실전 감각 회복에 걸림돌 될 수 있다 우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대해 쓴소리가 나왔다.

피츠버그 지역 라디오 방송인 '더 팬'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복귀가 당장은 최선의 선택이 아닐 수 있다"고 꼬집었다. '더 팬'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시 론트리는 '강정호의 복귀가 위험 부담이 따른다'는 칼럼을 썼다.

팀 관련 토크쇼도 함께 진행하고 있는 론트리는 "강정호가 메이저리그로 돌아온다면 공격력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현재 팀 상황에 비춰보면 최선의 선택은 아닐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와 함께 왼손 투수 상대 전적을 들었다. 론트리는 "강정호는 실전 감각 회복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마이너리그에서도 아직 많은 경기를 뛴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서 마지막으로 뛴 경기는 지난 2016년 10월 2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이다. 론트리는 "공백 기간이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메이저리그로 올라온다고 하면 실전 감각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마이너리그에서 경기를 더 뛰어야한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지난 4월 비자 발급 후 미국으로 건너갔다. 마이너리그에서 뛰며 콜업 기회를 노리고 있다. 그는 지난 21일 기준으로 싱글A에서 7경기, 트리플A에서 7경기를 각각 뛰었다.

론트리는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이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의 출전 시간을 줄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강정호가 메이저리그로 올라온다면 3루수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전 3루수 콜린 모란과 투수 유형에 따라 번갈아 가며 플래툰으로 나올 수도 있지만 걸림돌이 있다"고 언급했다.

좌완 상대 타율이다. 강정호의 빈자리를 메우며 올 시즌 피츠버그 주전 3루수 자리를 꿰찬 모란은 왼손 투수에 약하다. 좌완 상대 타율은 2할8리에 그치고 있다.

그런데 강정호도 좌완 타율이 높은 편이 아니다. 그도 2할5푼을 기록했다. 론트리는 이런 이유를 들어 "(강정호의 복귀를)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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