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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토프 입성 신태용호, 더위 맞선 영리한 경기 운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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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와 평균 10도 차이, 건강 관리 집중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나선 축구대표팀이 벼랑 끝 승부를 벌일 로스토프나도누에 입성했다. 더위와의 싸움이라는 중요한 과제와 마주하게 됐다.

대표팀은 21일 오후(한국시간) 베이스캠프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떠나 국제축구연맹(FIFA)이 마련한 직항 전세기편으로 로스토프나도누에 입성했다. 이날 동행 취재진과의 협의로 전면 비공개 훈련을 하며 전술을 다듬었던 신태용호는 22일 최종 훈련으로 23일 멕시코와의 일전을 준비한다.

스웨덴(승점 3점)에 0-1로 패한 신태용호는 멕시코(3점)에도 지면 사실상 16강 진출은 물거품이 된다. 독일(0점)이 스웨덴을 이기면 실낱같은 희망이 있다. 그러나 최종전이 독일이라 사실상 탈락이라고 봐야 옳다.

전술을 숨긴 대표팀이지만 멕시코는 한국에 자신감을 보인다. 유럽 빅리그에 뛰는 선수가 상당수고 16강 진출 노하우도 풍부하다. 한국을 이기고 조기 16강 진출을 확정을 짓는다는 각오다.

여건은 녹록지 않다. 생각 이상의 무더위 때문이다. 로스토프는 러시아 서남부 지역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날씨가 영상 16~25도 사이를 오갔다면 로스토프는 24~35도로 상당히 덥다.

경기 시작 시각인 오후 6시(현지시각 기준)는 더위가 꺾이는 시간대다. 하지만 습도까지 더해져 상당히 애를 먹을 전망이다.

득점 외에는 답이 없는 신태용호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 신태용호 출범 후 더위 속에서 경기를 치른 경우는 지난해 8월 31일 이란과 월드컵 최종예선이 유일하다.

다만, 선수 개별로는 무더위에 적응한 선수가 많다. 특히 전북 현대 소속의 이용(32), 김신욱(30), 이재성(26)은 지난 5월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원정 경기를 생각하면 가장 쉽다. 당시 부리람은 낮 최고 기온이 영상 39도까지 치솟았다. 경기 시작 시간이 30도였는데 습도는 85%였다.

러시아 기상대의 일기예보에 따르면 로스토프는 경기 시작 시간은 30도 정도로 예보됐다. 습도가 생각보다 높지는 않아 전? 후반 경기 전략을 치밀하게 짜서 움직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선수들의 건강 유지를 위해 더워도 에어컨을 약하게 트는 등 세심하게 조절하고 있다. 기온 변화에 따라 감기 등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작은 문제가 전력 약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초집중 중이다.

조이뉴스24 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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