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4호골' 포르투갈, 첫 승…모로코 탈락
2018.06.20 오후 11:06
[포르투갈 1-0 모로코]모코로 석연찮은 판정 끝 탈락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포르투갈에 첫 승을 안겼다.

포르투갈은 20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 있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모로코와 경기에서 전반 4분 터진 호날두의 헤더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포르투갈은 1승1무 승점 4점이 됐다. 모로코는 2연패에 빠지면서 탈락이 확정됐다.



포르투갈은 스페인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포진을 세웠다. 호날두를 최전방에 세운 것은 물론 곤살로 게데스가 옆을 보좌했다. 베르나르두 시우바와 주앙 무티뉴가 선발로 나섰다. 지난 경기서 벤치에서 출발했던 주앙 마리우가 이날은 선발로 나왔다. 모로코는 칼리드 부타이브가 최전방에 섰고 하킴 지에시, 유네스 벨한다, 노르딘 암라바트가 2선에서 공격을 보좌했다.


경기 시작 직후 첫 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호날두가 모로코 수비진을 비집고 좋은 위치를 찾았다. 이를 호날두가 정확히 다이빙 헤더로 받아넣으면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분만에 1-0으로 포르투갈이 앞섰다.

모로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지에시와 암라바트가 좌우에서 강력한 드리블로 찬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암라바트가 몸싸움에서 뒤지지 않으며 포르투갈의 측면을 허물었다. 크로스가 몇차례 올라왔지만 골까지 연결되진 않았다. 포르투갈로서는 다소 답답한 시간이 이어졌다. 결국 전반은 1-0으로 그쳤다.

후반에도 전체적으로 모로코가 공격적으로 나서는 양상이 이어졌다. 초반 호날두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위협적인 장면은 거의 없었다. 오히려 모로코는 벨한다가 몇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10분 나온 벨한다의 헤더는 골키퍼 후이 파트리시우가 슈퍼 세이브로 막아냈다.

모로코는 계속해서 공세를 취했다. 후반 34분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공을 보냈다. 이 공이 페페의 손에 맞았다. 하지만 마크 가이거 주심은 이를 보지 못했다. 모로코 선수들이 강력하게 항의했고 카메라 상으로도 핸드볼 파울이었지만 비디오 판독(VAR)조차 선언되지 않았다.

모로코는 부타이브를 빼고 아요브 엘카비를 투입했고 벨한다를 빼고 메흐디 곤잘레스를 투입해 빠른 공격을 노렸다. 계속 두드렸지만 견고하게 수비벽을 쌓은 포르투갈은 무너지지 않았다. 결국 포르투갈의 1점차 승리로 끝났다.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이 기사에 질문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