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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의 패기 "팀 사기 떨어지지 않아, 하나 된 모습 보일 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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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쇄신 위해 노력 "서로 믿고 충분히 할 수 있어"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두 경기 남았고 충분히 할 수 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패를 안고 멕시코와 싸우는 축구대표팀의 승부수 중 하나는 스피드다. 멕시코의 빠른 공격 전개에 수비를 튼튼히 한 뒤 정확한 역습이 필요하다.

이승우(20, 엘라스 베로나)는 역습에 있어 꼭짓점 역할을 해야 한다. 마무리까지 해준다면 금상첨화다. 결정력이 따라야 원하는 승리가 가능하다.

20일 오후(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스파르타크 훈련장에서 만난 이승우는 자신감이 넘쳤다. 팀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스웨덴전에서 교체 출전해 나름대로 투지를 보여줬기 때문에 멕시코전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이 사실이다.

개인적인 기쁨을 참은 이승우는 "월드컵이라는 꿈에 무대에 데뷔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기뻤다. 그러나 팀이 패했다. 기쁨보다는 아쉬움과 실망이 더 컸다"고 말했다.

선발 출전 여부는 모른다는 이승우는 "멕시코전을 뛸지 안 뛸지 모른다. 감독님만 아신다. 경기장에 나서면 공격포인트는 중요하지 않다.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선수들이 뭉쳐서 팀이 하나 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멕시코를 잡을 수 있을지가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답했다.

주로 측면 공격수로 나서는 이승우다. 그는 "전술적인 부분은 감독님이 짤 것이라 믿는다. 감독님을 믿고 가야 한다. 공격, 수비적으로 나갈 것인지는 모른다. 어떻게 나가더라도 멕시코를 상대로 한 발 더 뛰고 부딪치며 해준다며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신중함을 보였다.

선발, 교체 상관없이 자신의 능력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싶은 이승우다. 스웨덴전에서 답답했던 공격을 멕시코전에서 풀어준다면 더욱 좋다. 막내의 패기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월드컵을 보면서 한국이 3승을 한 적을 본 적이 없다. 한 경기 졌다고 팀 사기가 떨어지지는 않았다. 두 경기 남았고 할 수 있다. 형들과 코칭스태프를 믿고 어려운 경기지만 서로 믿고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하겠다. 해왔던 그대로 할 것이다"고 전했다.

멕시코는 투지도 있고 힘도 좋다. 이승우는 "스웨덴은 신체조건이 좋았다. 빠른 역습을 해야 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멕시코 등 중남미 선수들에게는 투지 있게 해야 한다. 공격진에서 세밀하게 하면 이길 수 있다"고 답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조이뉴스24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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