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최근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이 실종 전 친구에게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신고해달라`고 메시지를 보냈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 여고생 A(16·고1)양은 아르바이트를 시켜준다는 `아빠 친구` B(51)씨를 만나러 나갔다가 행방불명됐으며 B씨는 다음 날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20일 전남지방경찰청과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A양은 실종 전날인 지난 15일 오후 3시 34분께 친구에게 `내일 아르바이트 간다. SNS 잘 봐라`는 SNS 메시지를 남겼다.
경찰 조사 결과 A 양은 실종 전 친구에게 페이스북 메시지로 "덥다, 강진이다, 알바(아르바이트)하러 간다. 아저씨 만났다. 해남 쪽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저씨가 알바 소개한 것을 주변에 말하지 말라고 했다. 나한테 무슨 일 생기면 신고해달라`고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진 여고생 실종`사건 관련 경찰이 유사 사건 수사인력을 투입하는 등 수사를 확대한다 밝혔다.
오늘 20일 강진경찰서는 유사 사건 수사인력 6명과 프로파일러 4명, 기종대 10개 중대(800여 명)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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