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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친환경 선박' 전환에 자금 투입…"조선업 부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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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국제해사기구(IMO) 선박 연료 황산화물 배출 규제 강화 대비

[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금융당국이 국제 환경규제 강화에 앞서 친환경 선박 설비 개선에 정책금융기관 자금을 투입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0일 오전 부산 미음산업단지 내 조선 기자재 업체 파나시아를 방문해 추경 재원을 바탕으로 조선 기자재 업체에 대해 지역 제한 없이 특례보증과 만기연장을 광범위하게 지원할 뜻을 밝혔다.

조선업계는 2020년 국제해사기구(IMO) 선박 연료 황산화물 배출 규제 강화를 앞두고 있다. 황산화물 배출 허용량이 3.5%에서 0.5%로 감축되면서 국내외 선사들은 신조 선박은 물론 기존 선박에도 선박연료 탈황장치를 설치하거나 황산화물 함유도가 낮은 비싼 저유황유를 사용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탈황장치 설치비용은 대략적으로 50억 수준며, 2020년에는 저유황유 가격이 고유황유보다 70~80% 비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 위원장은 친환경 선박 설비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주문하면서 정책금융기관을 중심으로 국내 선사들의 친환경 선박 설비 설치 자금 지원을 약속했다. 또 민간은행들의 자금 취급 확대도 유도할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산업은행 12조원, 기업은행 2조원 등 정책금융기관의 저리자금 공급 등을 통해 신성장 분야를 지원하는 자금을 적극 활용하고 필요시 공급규모를 확대하겠다"면서 "우리 조선업체와 협력업체들이 이 어려운 시기를 버텨내면 조선업은 다시 부흥할 것이다"고 밝혔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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