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지멘스와 국내 최대 공작기계 경진대회 개최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현대위아는 다음 달 9일부터 13일까지 경남 창원 자사 기술지원센터에서 지멘스와 국내 최대 규모의 공작기계 경진대회인 제5회 현대위아-지멘스 스마트 NC 경진대회를 연다고 20일 발표했다.

현대위아는 이번 NC 경진대회를 대학부와 고등부로 나눠 개최하겠다는 계획이다. 총 참가 인원은 320명이다.

대회는 공작기계가 소재를 어떻게 가공할지 결정하는 'NC 프로그래밍' 능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열린다. 참가자들은 지멘스의 NC 콘트롤러를 기반으로 공작기계가 주어진 도면대로 가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을 한 뒤 시뮬레이션 형상과 프로그램을 제출해야 한다.

현대위아와 지멘스는 심사를 거쳐 1위 2명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200만원의 장학금을, 2위에게는 국제기능올림픽회장상과 15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최우수상(6명)과 우수상(6명)에는 각각 100만원과 7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번 대회는 수도권 지역 학생을 위해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의왕 소재 현대위아 의왕기술지원센터에서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오는 29일까지 현대위아와 지멘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NC경진대회는 공작기계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라며 "대회 참가를 통해 자신의 기술력을 확인하고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