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앙 결승골' 세네갈, 폴란드 꺾고 첫 승 신고
2018.06.20 오전 2:18
[세네갈 2-1 폴란드]크리호비악 1골 만회했지만 늦어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음바예 니앙(토리노)이 결승골을 터뜨린 세네갈이 폴란드를 꺾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세네갈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H조 조별예선 1차전 폴란드와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세네갈은 공격적으로 나섰다. 마메 디우프와 음바예 니앙, 이스마엘 사르를 최전방에 포진시켰고 사디오 마네와 이드리사 게예 등 빅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공격 첨병으로 내세웠다. 폴란드 또한 맞불을 놨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아르카디우스 밀리크를 동시에 출전시켰고 피오르트 지엘린스키와 카밀 그로시츠키 등 2선 요원들은 중원에 배치했다.



전반 초반부터 세네갈이 폭발적인 스피드로 폴란드를 헤집었다. 니앙과 사르가 성큼성큼 뛰면서 폴란드의 수비진을 허물었다. 느린 폴란드 수비진이 막기에는 버거운 선수들이었다. 이들이 만든 공간에 디우프와 사네가 침투하면서 계속해서 세네갈에 찬스가 찾아왔다. 전반 19분 니앙의 슈팅은 아쉽게 빗나갔다.


폴란드도 맞불을 놨다. 레반도스프스키와 그로시츠키의 공격으로 슈팅까지 연결했다. 하지만 세네갈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에게 번번히 막히는 등 아쉬움만 삼키는 장면이 늘어났다.

세네갈이 점점 페이스를 올리던 전반 37분 골이 터졌다. 게예가 중앙에서 날린 슈팅이 랑헬 시오넥을 맞고 완전히 방향이 굴절되면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골키퍼 슈체스니도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방향이 바뀐 공이었다. 자책골로 기록됐다. 전반은 1-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는 폴란드가 동점을 위해 승부수를 띄웠다. 얀 베드나렉을 투입하면서 분위기를 바꾸려했다. 후반 3분 만에 프리킥을 얻어 레반도프스키가 찼지만 수비벽을 맞고 나왔다.

그러나 골을 넣은 것은 세네갈이었다. 후반 15분 그제고슈 크리호비악의 어중간한 백패스를 니앙이 빠르게 달려들어 가로챘다.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골키퍼와 수비수가 그에게 달려들었지만 니앙이 볼컨트롤로 골키퍼와 수비를 제친 후 빈 골대에 공을 밀어넣어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폴란드와 세네갈이 일진일퇴를 거듭했다. 골이 필요한 폴란드가 맹공을 퍼부었지만 뒷공간이 생겼고 이를 세네갈이 빠르게 치고나가 공격을 시도하는 패턴이 이어졌다. 후반 종료 직전 크리호비악이 헤더로 한 골을 만회했다. 그러나 너무 늦은 시간에 터졌다. 결국 2-1, 세네갈의 승리로 끝이 났다.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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