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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역습에서 결정짓지 못해…책임지고 좋은 경기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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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 0-1 패배 "멕시코, 독일전 나아질 것"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승점을 얻으려고 연습을 열심히 했지만, 패했다. 결과가 나쁘게 됐다."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29, 스완지시티)이 스웨덴전 석패에 대해 안타까움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팀 상대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전했다.

대표팀은 18일 오후(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도르의 니즈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 스웨덴전에서 0-1로 패했다. 페널티킥으로 골을 허용해 너무나 아쉬웠다.

기성용은 "전술적으로 4-3-3을 많이 연습했다. 롱볼이나 투톱으로 나와서 수비적으로 내려서는 연습을 했다. 수비적으로는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페널티킥은 나올 수 있는 부분이다. 역습에서 결정짓지 못해 아쉽다. 축구를 하다 보면 나올 수 있다. 결과적으로는 아쉽다"고 말했다.

첫 경기에 패하면서 멕시코, 독일과 2~3차전은 더욱 험난해졌다. 그는 "월드컵에서는 한국보다 약팀은 없다. 매 경기가 선수들에게는 가장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 멕시코, 독일도 마찬가지다. 한국보다 더 강한 상대를 자기 축구 인생에서 세 번 뛸 경험이 없을지도 모른다. 준비를 잘해야 한다. 멕시코도 훨씬 강팀이다.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멕시코는 독일을 1-0으로 이겼다. 한국에 이기면 16강 진출 확정도 가능하다. 그는 "한 번도 멕시코가 만만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빅팀은 첫 경기 100% 컨디션에 맞춰 놓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는다. 멕시코는 그것을 활용했다. 전술적으로 잘 맞춰 준비했다"며 절대 쉬운 상대가 아니라고 말했다.

무승부나 승리로 승점을 얻고 싶었다는 기성용은 "훈련을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나빴다. (공격) 기회가 있었지만, 결과를 내지 못했다. 다음 경기는 멕시코, 독일인데 지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멕시코는 역동적이고 공수 전환이 빠르다. 그는 "두 경기 남았다. 우리가 결과를 만들었다. 책임지고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월드컵 첫 경기라는 부담감이 작용했을까, 그는 "스웨덴이 워낙 신장이 좋았지만, 대처는 괜찮았다. 다 보여주지 못했던 부분도 있다. 첫 경기에 대한 중압감이 컸다. 100% 자신의 것을 발휘하기 어려웠다. 2~3번째 경기는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며 희망적인 반응을 보였다.

/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조이뉴스24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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