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 그랑크비스트 "한국, 남은 경기서 행운 빈다"
2018.06.19 오전 12:05
"한국 전술 모두 파악하고 있었다"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된 스웨덴 주장 안드레아스 그랑크비스트(크라스노다르)가 기쁨을 숨기지 않았따.

한국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르드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1차전 스웨덴과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수비수 그랑크비스트였다. 그는 이날 후반 18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 스웨덴 입장에선 비디오 판독(VAR)으로 얻어낸 소중한 찬스였다. 그랑크비스트가 조현우를 속이고 오른쪽으로 정확히 차넣었다.



한국은 이 골을 만회하지 못하면서 결국 아쉬운 0-1 패배를 당해야만 했다.

그랑크비스트는 경기가 끝난 후 "우리가 이겨서 기분이 좋다. 오늘 경기에서 모든 것을 다 쏟았다.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진짜 한 팀이 됐다"고 승리의 기쁨을 마음껏 드러냈다.


그는 "전반전은 조금 아쉬웠다. 그러나 3~4차례 좋은 기회가 있었고 두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면서도 "모두가 잘해줬다. 다음 독일전에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VAR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는데 그는 "결국 좋은 판단이었다"면서 심판들의 판단에 박수를 보냈다. 그는 "사실 시간이 걸린다. 처음에 PK를 안 불려 아쉬웠다. 정신적으로 집중을 해야 했다. 시간을 벌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웃었다.

페널티킥 말고도 공격적인 참가도 상당히 좋았다. 전반엔 마르쿠스 베리와 원투패스를 주고 받은 후 페널티박스까지 침투하는 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그는 "선수들이 10분 지나고 주저하고 있는 걸 느꼈다. 그렇기 때문에 중원에 있는 선수들의 공간을 잘 활용하려고 했다"면서 "베리와 1-2 패스 플레이가 있었는데 공격을 하나로 해나가려고 했다"고 의도를 설명했다.

한국에 대한 전술 또한 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많은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 스파이가 연습할 때 숨어 있었다고 했다. 그거에 대해 정말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좋은 팀이고 빠른 팀이었다. 한국의 경기력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을 하고 있었다. 좋은 팀이고 남은 두 경기에서 행운을 빈다. 1라운드 통과 팀이 누가 될 지 지켜봐야 한다"면서 여유를 보였다.


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사진 조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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