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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전 NC 해커 영입 눈앞…구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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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로저스 대체 선수로 선택 막판 의견 조율 중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에스밀 로저스(34)를 대신할 투수를 구했다.

로저스는 지난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했다가 다쳤다. LG 김현수의 타구를 수비하던 중 공을 던지는 오른손에 부상을 당했다. 약지가 부러지고 인대까지 손상됐다.

히어로즈 구단은 로저스의 상태를 일단 지켜보기는 동시에 대체 선수 영입에도 나섰다. 로저스는 다친 부위에 수술을 받았지만 일러야 오는 8월 말 투구가 가능하다. 교체 쪽에 무게 중심을 놓고 움직인 구단은 스카우팀이 미국으로 직접 건너가 영입 후보를 살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시즌까지 NC 다이노스 선발 마운드 한 축을 책임진 에릭 해커(35)가 낙점됐다. 구단 측은 "해커가 대체 선수 후보군에 포함됐고 계약조건에 구두로 합의 한 것은 맞다"고 18일 밝혔다.

계약서에 사인을 한 상황은 아니지만 서로 의사를 확인하고 입단 합의를 본 것이다. 구단 측은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것은 아니지만 큰 문제가 없다면 입단할 것으로 본다. 막판 조율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해커는 NC에서 5시즌을 뛰었다. KBO리그에서 이미 충분히 검증된 투수다. 그는 지난해 26경기에 등판해 160.1이닝을 던지며 12승 7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KBO리그에서 한 시즌 개인 최다승은 지난 2015년 올린 19승이다. 통산 성적은 5시즌 동안 56승 34패 평균자책점 3.52다.

해커는 지난 시즌 종료 후 NC와 재계약 협상에 실패했다.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개인 운동으로 몸을 만들어왔다. 그는 이후 꾸준히 쇼설미디어(SNS) 등을 통해 근황을 전하며 KBO리그 팀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최종적으로 넥센 유니폼을 입는다면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한편 헤커 영입이 확정되면 로저스는 팀을 떠나게 된다. 그는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소속팀에서 1선발 임무를 맡았다. 올 시즌 개막 후 13경기에 나와 5승 4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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