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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 김지운 감독 "인기 만화 실사화, 불안감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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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먹는 것부터 시작하는 작품이라 생각"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김지운 감독이 영화 '인랑'을 만들면서 겪은 부담감을 고백했다.

1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인랑'(감독 김지운, 제작 ㈜루이스픽쳐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지운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최민호가 참석했다.

'인랑'은 1999년 제작된 오시이 마모루의 만화 '견랑전설'이 원작이다. 그는 "무모한 도전 자체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에 광팬들이 많은 작품이다. 팬들이 이 작품을 실사영화로 한다는 것에 기대와 불안감이 각각 반이었을 것 같다. 나도 마찬가지였다"라고 했다.

이어 "아무래도 만드는 사람이 나였기에 불안이 컸다. 잘해도 욕 먹고, 못해도 더 욕먹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욕을 먹는 것부터 시작하는 작품이라 여겼다"라며 "그래서 각오도 컸고 다짐도 크게 했다"라고 전했다.

김지운 감독은 "전작 '놈놈놈' 이후 다시는 이런 영화를 안 할 줄 알았는데 '인랑'이 그런 영화가 될 줄 몰랐다"라며 "'인랑'을 찍으면서 아팠고 지금도 아프다. 건강을 해친 작품이다. 이런 노력이 영화에 들어갔을 거라 생각한다"고 웃었다.

영화는 김지운 감독의 신작이자 강동원·한효주·정우성·김무열·한예리·최민호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얻어 온 작품.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이야기다.

한편 '인랑'은 오는 7월25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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