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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케미포비아'에 무형광 속옷 250만장 판매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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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 전년比 2.4배 증가…27일까지 남녀 팬티 20% 할인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케미포비아(화학물질 공포증)'에 무형광 여성 속옷이 날개 돋친 듯 판매되고 있다.

18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는 올해 1월 1일~6월 15일 무형광 여성 팬티가 250만장 넘게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배 증가한 수치다.

자주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의 테스트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원단을 사용해 무형광 팬티를 제작하고 있다. 섬유의 황색을 하얗게 보이도록 하는 형광증백제를 사용하지 않은 안전한 순면 원단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형광증백제는 오래 접촉할 경우 아토피, 피부염 등 각종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3월 생리대 유해물질 논란이 발생한 이후 깐깐하게 속옷을 고르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무형광 여성 속옷 판매량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자주에서 판매된 무형광 여성 팬티만 200만장에 달한다.

올해는 매트리스에서 라돈까지 검출되면서 팬티뿐만 아니라 진드기 방지 침구와 건강 베개 시리즈 같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도 크게 증가했다.

공기와 수분은 통과시키고 진드기 투과는 막아주는 자주 '진드기 방지 침구'는 올해 5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0% 증가했다. 잠자리에 대한 특허기술을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과 협업한 '워셔블 양면 경추 베개'는 베개를 통째로 세탁이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다.

김보경 자주 기획팀장은 "최근 화학물질에 대한 걱정이 커지면서 상품의 소재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고객들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앞으로 소재의 품질을 높인 프리미엄 제품군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주는 무형광팬티 250만장 판매 돌파를 기념해 전국 매장에서 이달 21~27일 남녀 팬티 전 제품을 20% 할인 판매한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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