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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콜라로프 환상골' 세르비아, 코스타리카에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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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1-1 코스타리카]날카로운 왼발로 승부 결정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세르비아가 주장 알렉산더 콜라로프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코스타리카를 꺾었다.

세르비아는 17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의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E조 코스타리카와 첫 경기에서 1-0 승리를 따냈다.

세르비아는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를 필두로 밀리코비치-사비치, 두산 타디치, 아뎀 랴이치와 네마냐 마티치 등 내세울 수 있는 선수를 모두 내세웠다. 반면 코스타리카는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에게 장갑을 맡겼다. 수비를 5명을 내세우는 수세적인 포진을 꺼냈다.

전반 초반엔 탐색전이 이어졌다 전반 2분만에 미트로비치가 슈팅을 터뜨리면서 포문을 열었다. 직후 코스타리카의 원톱 마르코스 우레냐도 슈팅으로 응수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한방을 노리는 세르비아가 조금씩 라인을 높게 가지고 왔다.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나바스가 계속해서 막아냈다. 콜라로프와 토시치가 계속해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나바스가 환상적인 선방으로 막아냈다. 코스타리카도 슈팅을 몇차례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두 팀 모두 공격수들의 결정력 난조가 아쉬웠다. 결국 0-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 직후인 5분, 세르비아가 찬스를 만들었다. 미트로비치가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다. 나바스와 1-1 찬스를 만든 후 슈팅까지 연결했다. 하지만 나바스가 공간을 좁히면서 이를 막아냈다. 후반 10분에도 미트로비치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하지만 후반 11분 드디어 0의 균형이 깨졌다. 아크 오른쪽 24m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키커는 프리킥의 명수 콜라로프. 그가 쏘아올린 공이 수비벽을 완전히 넘겨 골대 오른쪽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선방을 이어가던 나바스도 어찌할 수 없는 완벽한 각도로 빨려들어갔다.

이후 코스타리카도 승부수를 던졌다. 크리스티안 볼라뇨스와 조엘 캠벨을 투입해 공격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수비벽을 두껍게 만든 세르비아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무의미한 롱패스가 이어졌다. 되레 세르비아에게 찬스를 내주는 장면도 있었다.

후반 종료 직전까지 코스타리카가 골을 노렸다. 브라이언 루이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맞았고 이 공을 볼라뇨스가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이미 깃발이 올라간 상태였다. 결국 세르비아가 1점차 승리를 가져갔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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