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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스웨덴 이기려 몸부림치고 있다"

최종 출사표 던져 "떨리지 않아, 무덤덤"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스웨덴을 이기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신태용(48) 축구대표팀 감독이 올인한다고 선언했던 스웨덴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신태용 감독은 17일 오호(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의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예선 1차전 스웨덴과 겨루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생각을 밝혔다.

대부분의 훈련을 비공개하며 감추기 전략에 집중했던 신 감독이다. 선발진에 대한 윤곽이 어느 정도 나왔지만, 갑자기 바뀔 가능성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를 두고 신 감독은 "그냥 준비했던 것만 잘 해내면 좋은 결과를 가지고 갈 수 있다"며 최대한 숨겨서 나서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태용 감독과의 일문일답

-지금 월드컵을 준비하는 감정은 어떤가.

"지금 심정은 담담하고 그냥 우리가 준비했던 것만 잘 해내면 좋은 결과를 가지고 갈 수 있다. 그냥 무덤덤하다."

-차두리 코치의 역할은.

"차두리 코치는 지도자 경험은 많지 않지만, 선수와 코칭스태프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유럽에서 선수 경험이 많다. 분석에도 도움이 됐다."

-서로가 스파이를 보냈다는 의혹이 있는데.

"그 부분은 모든 감독의 심정이지 않나 싶다. 스웨덴 감독도 우리를 위해 무엇인가 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그것은 지극히 정상적으로 그 팀 감독이 할 수 있다고 본다."

-등번호를 바꾼 이유는.

"짧은 경험이지만, 유럽인들이 동양인들 보면 잘 구분하지 못한다고 하더라. 다 알고 있겠지만, 조금이나마 혼란을 주기 위해 했다고 하면 된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없는 것에 대해.

"분명하게 스웨덴에 장, 단점이 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있었다면 공격진에 무게가 실리겠지만, 그가 빠지면서 유럽 예선 통과했고 조직력이 더 다져졌다고 판단한다."

-스웨덴 관중이 많이 온다고 한다. 큰 경기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이 우려가 되는데

"선수들이 꼭 월드컵이 아닌 경기장에서 많이 뛰었다.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 일본 J리그, 중국 슈퍼리그, 유럽 리그 등 많은 경험이 있다. 우리 관중 응원이라 생각하고 뛰면 된다."

-국내의 무관심에 대한 부담은.

"평상시 하던 대로 하겠다. 담담하게 준비하면 된다. 올림픽과 20세 이하 월드컵 준비하면서 축적한 노하우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떨림이나 긴장감이 없다. 무덤덤하게 생활하고 있다."

-선발 여부에 대해서는.

"내 입장에서 선발 라인업은 경기장에서 볼 수 있다. 스웨덴은 숨길 것이 없다. 우리는 스웨덴이 나올 것 다 안다. 신경 쓰지 않는다. 스웨덴은 긴가민가 할 수 있다. 최대한 숨기겠다."

-서로가 서로를 잘 안다고 생각하는데 깜짝 전략이 가능한가.

"그렇지는 않다. 우리도 스웨덴 23명을 다 안다. 스웨덴도 감독, 코칭스태프, 야콥슨 분석관 모두 우리를 다 틀고 있다. 대충은 다 안다고 본다. 나 역시 놀랄 정도의 무엇인가는 없다. 최대한 가지고 갈 수 있는 것만 준비하고 있다."

-스웨덴전 나서는 각오는.

"지원스태프, 회장, 전무 다 와서 응원하고 있다. 모두가 한 경기를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이기고 나서 다음 경기 준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기대가 적고 냉대하다고 하지만, 마음 속 울분을 갖고 응원하고 있다고 믿는다. 선수들에게 국내 팬들의 마음에 전달된다면 아이슬란드가 아르헨티나에게 비긴 것처럼 할 수 있다. 몸부림치고 있다."

-오스트리아 사전 캠프에서 스파이에 대해 관찰하다 퇴출 당했다던데

"스웨덴이 우리 훈련 몰래 보고 갔다고 나중에 이야기 들었다.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호기심에서 보지 않았나. 그것을 알려고 하는 것은 직업정신에 투철한 것 같다.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그분들이 직업이 그것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러려니 한다."

-러시아 음식도 먹어봤는지, 한식만 먹었는지.

"거의 한식만 먹었다. 선수들의 입맛을 맞춰주고 있다. 러시아 음식은 베이스캠프 답사 당시 먹어봤다."

-지금까지 열린 월드컵 중 인상적인 경기는, 수비를 단단히 해야하는데 배운 것은

"스페인-포르투갈전 인상깊게 봤다. 역시 스페인 축구가 대단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했지만, 스페인이 없는 공간에서도 공격을 창출하는 것이 인상적이더라."

-F조에 속일이 있는데 스웨덴전을 꼭 이겨야 하는데. 등번호

"스웨덴전은 양팀 모두 이기고 가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다. 한국도 스웨덴 꼭 이기려고 준비 중이다. 유니폼은 굳이 우리가 상대에게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보다는 낫다. 기성용, 손흥민은 어떤 유니폼을 입어도 잘 알 것이다. 나머지는 스웨덴이 잘 모르지 않을까 싶다"

-선발진 우선 순위는 무엇인가, 수비인가 공격인가. 월드컵 경험자가 우선인가.

"축구에서 득실 여부는 있을 수 없다. 경기를 하다보면 서로 선제골 여부에 따라서 달라진다. 그런 것은 정확하게 답하기 어렵다. 경험자를 내보내느냐는 것인 선수 명단 달라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공격수 에밀 포르스베리를 막겠다고 했는데.

"특별하게 포르스베리 전담하는 수비는 없다. 우리 포메이션을 갖고 한다. 앞에 선수가 있다면 맡는다. 일대일 수비는 없다."

-비디오 분석(VAR)로 페널티킥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VAR이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인지하고 있다. 한국 오기 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교육을 했다. 카메라 32대가 시시각각 잡고 있다. 심판 눈은 속여도 카메라는 속이지 못한다. 선수들에게 한 번 더 이야기를 해줬다."

/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조이뉴스24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180도 달라진 신태용호, 스웨덴전 자신감 충만


    이란, 얄미우면서도 부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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