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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손 스웨덴 감독 "트릭 없다…준비 완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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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월드컵 첫 경기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트릭은 없다."

야네 안데르손(56) 스웨덴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전 승리에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안데르손 감독은 17일 오호(한국시간)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의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예선 1차전 한국과 겨루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생각을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스웨덴의 경기력에 대해 만족한다. 25일 전에 모였다. 축구에 대해 전략을 세웠고 구상도 별로 없었고 건강 상태도 좋다. 축구에 대한 태도도 좋다. 준비가 완벽하다"며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4-4-2 포메이션에 기반을 둔 전술 활용이 예상되는 가운데 선발진에 대해서는 "오늘 저녁에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최종 결정을 말하려고 한다. 다 결정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페널티킥이 자주 나오고 있다. 그는 "(키커에 대해서는) 아직 말하면 안 된다. 페널티킥 상황이 나온다면 (행동으로) 말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경기 시작은 현지 시간으로 오후 3시다. 이른 시간의 경기에 대해 "조금 일찍 시작하는 게 더 좋다. 온종일 기다릴 필요가 없다. 시간 배분 등 준비를 일찍 해서 더 좋다"며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의 수비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는 듯 "(대인방어) 준비를 하지 않았다. 90분 내내 에밀 포르스베리를 겨냥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우리 선수들을 많이 봤을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민첩하게 뛸 것이다. 공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포르스베리 외에도 다른 공격진이 수비를 공략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전체적으로 한국 파악이 끝난 듯 "개개인이 강하다.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은 기술도 좋고 빠르다. 스웨덴만의 플레이를 지켜야 한다. 강점에 집중하겠다"며 상대보다 자신들의 경기력에 초점을 맞췄다.

독일을 제외한 한국, 스웨덴, 멕시코의 3파전에 대해 "어려운 질문이다. 축구는 경기장에서 결정된다. 경기가 끝나고 결과가 있다.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누구든 판을 뒤집는 것이 가능하다는 뜻을 밝혔다.

숨은 전략에 대해서는 "없다. (신태용) 감독이 트릭이 있다면 저는 그렇지 않다"며 자신감이 있다고 전했다.

수비에 신경을 쓰느라 공격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골을 넣어야 한다. 어떻게 경기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공격 방법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상대가 얼마나 허용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지금은 수비가 탄탄하다. 공격에 집중을 덜 했지만, 앞으로 공격에도 집중하겠다. 중거리 슈팅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이 확실한 선발진을 보여주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전술적인 부분에 대해 연구했다. 선수 부상으로 변화가 있었지만, 전체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했다"고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뜻을 숨기지 않았다.

/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조이뉴스24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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