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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세월호처럼 완전히 침몰했잖아" 발언에 누리꾼들 '절레절레', "무릎꿇으면 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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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57)이 지난 15일 6·13 지방선거 참패를 세월호 참사에 비유해 논란에 휩싸였다.

정진석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를 마치고 자유한국당의 대국민 사죄 퍼포먼스 장소인 로텐더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취재진의 코멘트 부탁에 "세월호처럼 완전히 침몰했잖아"라고 말했다.

[출처=노컷TV]

정진석 의원은 자조하듯 이같이 말 한 후 "통렬한 자기반성, 성찰, 이게 우선 되어야 하고 천천히 생각해야 한다"면서 "진짜 마음을 비우고 우리가 뭘 어떻게 해야 되느냐를 진지하게 성찰하고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자유한국당 참패를 세월호 참사에 빗댄 것에는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특히 세월호 참사 유가족인 '예은아빠' 유경근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저 X들에게 세월호 참사는 그저 배가 침몰한 사고일 뿐"이라며 "그 안에서 어이없이 죽어간 아이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우리는 배가 아니라 그 안에서 사투를 벌인 아이들을 보았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아파하고 있지만 저놈들에게는 그런거 보이지도 않고 관심도 없는 것"이라며 정진석 의원의 발언을 비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꿇어 앉은 무릎을 작두날로 내려치고 싶게 만드는 워딩!", "뭘 잘못했는지는 알고 무릎 꿇어요? 세월호 그렇게 막 갖다 써도 되는거예요? 인간말종들", "니들은 아직 멀었다", "그걸 듣는 유가족이나 피해자 맘은 생각도 안하지? 답도 없다" 등의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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