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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6·13 지방선거 참패에 "세월호처럼 완전 침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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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 6·13 지방선거 참패를 '세월호 참사'에 비유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정 의원은 15일 오후 당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한 후 취재진에게 "세월호처럼 완전 침몰했잖아"라며 "통렬한 자기반성, 성찰, 이게 우선 돼야하고 천천히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총을 마치고 로텐더홀 바닥에 무릎을 끓고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라며 대국민 사죄를 하고 있다.[출처=뉴시스]

이어 "천천히 생각해야 한다. 오늘 당장 결론내린다고 설득력이 발휘되지 않는다”며 "진짜 마음을 비우고 우리가 뭘 어떻게 해야 되느냐를 진지하게 성찰하고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국당은 국회 로텐더홀에서 ‘잘못했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건 후 무릎을 꿇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한국당은 사과문을 통해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정말 잘못했습니다”라며 “다시 태어나겠다. 마지막 기회로 여기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라고 밝혔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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