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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17일 삼성전 '마이히어로 데이' 이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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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시도자 막아내 생명 구한 조상현 씨 시구자로 선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넥센 히어로즈는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홈 3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른다. 넥센 구단은 이날 경기를 '마이히어로 데이'로 지정했고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마이히어로 데이'를 맞이해 마포대교에서 투신 시도를 한 남성을 온몸으로 막아 낸 조상현(29) 씨가 경기 전 시구자로 선정됐다.

조 씨는 "야구팬으로 마운드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라며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인데 히어로즈 구단에서 시구 기회까지 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그날 밤 어떤 말과 행동을 했는지 사실 잘 기억나지 않는다. 너무 긴장했고 어떻게든 (투신 시도자를)살려야겠다는 절박함에서 나온 행동인 것 같다. 그 분의 사정을 알 수는 없지만 힘든 시간들을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달 23일 밤 마포대교를 건너던 중 한 남성이 투신하려는 것을 목격했다. 조 씨는 119에 신고를 한 뒤 구조대가 올 때까지 대화를 나누면서 시간을 벌었다.

현장에 도착한 119 구조보트를 보고 떨어지려고 몸부림을 치는 남성을 온몸으로 막아냈다. 조 씨의 침착하고 용기 있는 행동 덕분에 남성은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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