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고객에 '상환독촉' 문자…NH저축은행, 사과문 게재

[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NH저축은행은 14일 오후 2시경 햇살론 연체 채무자 외 정상고객에게 상환 독촉문자를 보내면서 물의를 빚었다.

이에 NH저축은행은 오류발생 13분 후 정정 내용과 사과 문자를 담아 해당 고객에게 발송했으며, 문자 발송오류에 대한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NH저축은행은 햇살론 이익상실 고객 28명에게 통지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과정에서 담당직원의 착오로 정상 고객 2만972명에게도 문자가 발송되는 오류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회사 측은 금번 문자발송 오류로 인한 고객 피해 금액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NH저축은행은 개별 고객에 대한 아웃바운드 콜을 비롯한 관련 부서 대응으로 고객민원을 최소화하고자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농협금융지주은 전사적으로 내부통제 절차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향후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내부통제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H저축은행 역시 책임자 통제 강화, 관련 전산프로그램 수정 등 철저한 내부통제절차를 통해 금융소비자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고객신뢰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