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뽀개기] 미디어·SNS에서 선물을 자유롭게 '기프토'
2018.06.15 오후 2:45
'별풍선'의 암호화폐판…URL을 통해 간단하게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기프토(Gifto, GTO)는 중국 1인 모바일 생방송 플랫폼인 '업라이브' 등을 서비스하고 있는 아시아이노베이션스그룹에서 개발한 '별풍선'과 같은 가상선물 개념의 이더리움 기반 암호화폐 (가상화폐)다.

이미 5천만명 사용자를 확보한 업라이브를 통해 연 매출 1천500억원에 달하는 실적을 올리고 있는 아시아이노베이션스그룹이 지난해 기프토 암호화폐공개(ICO)를 진행함으로써 세계 최초의 '리버스 ICO(상장기업이나 기존 실적보유 기업의 ICO)'를 진행한 코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기프토는 유튜브 등과 같은 플랫폼이 주는 광고 수익에 의존하는 콘텐츠 창작자의 취약한 수익 생태계를 개선해, 크리에이터들이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예를 들어 아시아이노베이션스그룹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업라이브의 경우 국내 아프리카TV의 '별풍선'과 같은 형태의 포인트를 시청자들이 결제해 BJ에게 선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같은 포인트는 특정 방송 플랫폼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플랫폼의 정산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기프토는 이렇게 한정된 용도의 포인트가 아닌 암호화폐를 통해 직접 BJ 등에게 선물을 할 수 있게 함으로써 활용성과 범용성을 크게 높인 탈중앙화 통합 기프팅 프로토콜이라고 할 수 있다.

기프토 선물하기는 URL 링크 주소만 있으면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업라이브 뿐만 아니라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글로벌 소셜미디어 플랫폼 창작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단 선물받는 사람이 기프토를 저장하려면 업라이브 계정이 있어야 한다.

이렇게 선물받은 코인은 현재 기프토가 상장된 바이낸스, 빗썸, 업비트, OTCBTC, 비박스 등의 거래소를 통해 매매도 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전세계의 콘텐츠 제공 플랫폼과의 결제를 연동하고, 모든 사용자가 선물을 '만들고, 보내고,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다.

이달 들어 한국, 대만, 홍콩 등에 배포된 기프토 월렛 보유자수가 50만명을 돌파하는 등 사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기프토 월렛을 사용하면 BJ 등이 실시간 방송을 하지 않아도 업라이브 내 인스턴트 메시지를 통해 선물을 줄 수 있으며 기프토 기반의 가상선물을 받으면 월렛 내 저장 및 보유도 할 수 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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