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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4일 삼성전 '세계 헌혈자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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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실시…부산지역 헌혈자 대표로 강석찬 씨 시구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14일 사직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홈 3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른다. 롯데 구단은 당일 홈 경기에 앞서 '세계 헌혈자의 날'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이 주관했다. 롯데 구단 측은 "세계 헌혈자의 날을 기념하고 홈팬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며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하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전 사직구장 광장에서는 헌혈홍보캠페인을 진행하고 기념품을 배부한다. 또한 경기 중 전광판을 통해 헌혈 홍보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시구 행사에는 부산지역 헌혈자를 대표해 강석찬(43) 씨가 나선다. 강 씨는 고등학생 시절이던 지난 1993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헌혈에 동참해 총 193회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02년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오른팔이 마비돼 지체장애 2급 판정을 받았지만 왼팔로 2주 마다 헌혈을 하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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