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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당선 "경남도민들, 지방선거 통해 자한당 심판", "새로운 경남 만들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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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6·13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였던 경남지사 선거에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투표 결과를 두고 "1년 동안 문재인 대통령이 고군분투하고 계시지만 대선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홍준표 대표에 대해 도민들이 확실하게 지방선거를 통해 심판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출처=뉴시스 제공]

그는 "한반도 평화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과정에서도 민심과 여론과 (홍 대표가) 동떨어져 있다고 국민이 보고 있다"며 "국민의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라고 언급했다.

또한 드루킹 특검과 관련해선 "거리낄 것이 있었으면 제가 먼저 특검을 요구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야당 추천 특검이었다. 이번 도정 과정에서 특검으로 진실을 밝히기 위한 조사에 충분히 협조하겠지만 도정에는 아무 문제 없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 당선인은 "새로운 경남을 위한 과정은 길고 어려운 여정이 될 것”이라며 “아직 변하지 않은 과거의 습관과 세력이 남아 발목을 잡을지도 모른다. 고단하고 복잡한 과정이 될 것이지만 그래도 가야 한다. 경남도민과 함께 믿고 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김 당선인은 14일 오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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