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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고종욱 "타격에 더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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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전 연패 위기 벗어낸 결승타…부상 복귀 후 3할 타율 유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번을 계기로 타격감이 더 올라갔으면 해요."

넥센 히어로즈는 지난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에서 4-2로 이겼다.

전날(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넥센 타선은 답답했다. 리드를 잡은 것 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출루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데 애를 먹었다.

잔루는 쌓였고 2-6 역전패를 당한 빌미가 됐다. 13일 한화전도 비슷했다. 한화 선발 투수 제이슨 휠러 공략에 타자들은 힘들어했다. 루상에 주자가 나가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만약 이 경기도 내줬다면 2연패를 당한다. 연패가 다시 시작될 수 있는 위기 상황이었다.

0-1로 끌려가고 있던 6회말 타선이 터졌다. 박병호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고 고종욱이 소속팀에 역전을 안기는 귀중한 안타를 쳤다.

넥센은 6회말 빅이닝을 만들었다. 4점을 냈고 이때 뽑은 점수를 마지막까지 지켰다. 결승타를 친 고종욱은 3타수 3안타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였다. 올 시즌 개막 후 두 번째 3안타 경기다.

그는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 안됐다. 치료와 재활 과정을 거쳐 한달여만인 지난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을 통해 1군 복귀전을 치렀다.

고종욱은 이후 타격에 전념하고 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고종욱이 외야 수비를 하기에 아직 이르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는 이런 이유로 지명타자 자리에 주로 나오고 있다.

고종욱도 "수비를 안 나가는만큼 타석에서 제 역할 할 수 있도록 더욱 집중했다"며 "오늘(13일) 3안타가 타격감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종욱은 1군 복귀 뒤 지금까지 출전한 8경기에서 타율 3할7푼(27타수 10안타) 5타점으로 제몫을 하고 있다. 그의 방망이가 더 가볍게 돌아야 소속팀 승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타순은 신경 쓰지 않는다. 그는 "동료 선수들이 정말 잘해주고 있다. 어느 자리에 있던 팀 승리를 위한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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