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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배구, 미국에 셧아웃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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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0 한국]이재영 13점…VNL 결선 진출 무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주전 3명이 빠진 빈 자리는 컸다. 차해원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미국과 맞대결에서 고개를 숙였다.

세계랭킹 10위 한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타페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18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5주차 17조 2차전 미국(세계 2위)을 만나 세트 스코어 0-3(13-25 23-25 19-25)으로 졌다.

이재영(흥국생명)이 두팀 합쳐 가장 많은 13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희진(IBK기업은행)과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각각 9점씩을 더했고 대표팀 막내 박은진(진주 선명여고)도 4점을 기록했다.

미국은 로렌 기브메이어가 11점을 올렸고 조던 라르손과 켈리 머피가 각각 10점씩 뒤를 받쳤다. 한국은 미국과 상대 전적에서 22승 34패가 됐다. 또한 지난 2005년 월드그랑프리부터 이번 VNL까지 미국에 10연패를 당했다.

한국은 1세트를 쉽게 내줬다. 전날(13일) 아르헨티나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승부처는 2세트가 됐다.

서로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세트 후반 한국은 박은진의 속공과 상대 범실을 묶어 20-19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미국도 바로 쫓아왔다.

22-22 상황에서 미국의 반격에 다시 세트를 내줬다. 앞서 연속 범실로 20-22로 리드를 내준 점이 뼈아팠다. 접전 끝에 2세트를 내준 한국은 3세트 들어 힘이 빠졌고 이렇다할 반격을 펼치지 못하고 물플을 꿇었다. 한국은 4주차 일본, 터키전에 이어 아르헨티나와 미국전까지 4경기 연속 0-3 셧아웃 패배를 이어갔다.

한국은 5승 9패(승점14)가 되면서 VNL 결선 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미국은 12승 2패(승점37)로 브라질(12승 2패·승점34)를 제치고 대회 참가 16개국 중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15일 같은 장소에서 세르비아와 5주차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를 끝으로 VNL 일정을 마치고 17일 귀국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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