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또 출근길 고장사고 당고개행 30분 연착
2018.06.14 오전 8:59
사흘전에도 같은 출입문 고장사고…코레일·서울교통공사 이중관리 문제
[아이뉴스24 양창균 기자] 14일 오전 출근길 오이도역에서 출발해 당고개역으로 향하던 지하철 4호선이 또 고장을 일으켜 혼란을 빚었다.

'6·13 지방선거' 이후 첫 출근길인 14일 오전 7시 25분께 오이도역에서 출발한 4호선 당고개행 열차가 초지역에서 출입문 고장으로 연착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출입문 고장으로 초지역에 멈춘 당고개행 열차에 승차한 고객을 즉시 하차조치하고 모든 역에 지연 안내 방송을 내보냈다.

이로 인해 서울로 출근길에 올랐던 많은 승객이 다른 교통편으로 갈아타거나 운행 재개까지 기다리는 불편을 겪었다. 이후 코레일은 사고발생 30분 만에 조치를 통해 운행을 재개했다.

코레일 측 관계자는 "오이도역에서 출발한 당고개행 열차가 초지역에서 출입문 고장으로 잠시 멈췄다"며 "사고 발생 30분 만에 조치를 통해 운행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4호선 고장은 불과 사흘 전에도 발생했다는 점에서 공사의 대응이 안일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앞서 이달 11일 오전 8시36분께 동대문역에서 하행하던 4호선 4043열차의 문이 고장났다. 수 차례 열차문을 닫으러 시도했지만 결국 문은 닫히지 않았고, 기관사는 안전을 위해 모든 승객을 내리게 했다.


이로 인해 출근길 시민들이 최장 15분간 출근이 지연되는 불편을 겪었다.

현재 4호선은 당고개역부터 남태령역까지는 서울교통공사에서 관리하고, 선바위역부터 오이도역까지는 코레일에서 관리하는 이중구조다. 이 때문에 4호선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와관련,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코레일과 4호선을 나눠 관리했다"며 "이번 사고가 발생한 초지역은 코레일에서 관리하고 있다"며 책임을 코레일 측에 떠넘겼다.

/양창균기자 yangc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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