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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총상금 10억원 규모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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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이글 등 특정 기록 달성시 일정금액 적립해 기부 예정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EB 하나은행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용인시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 서코스에서 총상금 10억원 규모의 'KEB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대회는 지난 2010년까지 열렸던 '한중투어 KEB 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 을 계승했다. 올해부터 한중일 3개국 투어와 PGA 투어 및 유러피언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까지 참가해 국제 대회로서의 의미를 갖게 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들이 총상금의 1%를 기부하고 이에 더해 참가 선수들이 버디, 이글 등을 기록할 때마다 일정금액을 적립키로 했다. 선수들의 총기부 금액과 같은 금액을 하나금융그룹에서 추가 기부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렇게 기부된 금액은 한국장애인골프협회에 전액 전달할 계획이다.

본 대회에 앞서 12일 열린 'KEB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프로암 대회'에서는 하나금융그룹 소속 장애인 골퍼 이승민 선수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발달장애 3급인 이승민 선수는 지난해 KPGA 정회원 자격을 획득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이승민 선수를 후원해 오던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부터 투어프로에 걸맞은 수준의 재계약과 함께 전폭적인 지원을 공언했다. 이번 'KEB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는 남자 프로골프의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오는 20 일 생일을 맞이하는 이승민 선수에게도 뜻깊은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민 선수는 "후원해주고 있는 KEB하나은행에서 주최하는 대회에 참가하게 돼 더욱 기분이 좋다"며 "꼭 좋은 성적을 내서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누구라도 작은 인연이 되어 이렇게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믿는다 "며 "이번 대회에서 이승민 선수의 활약을 기대하고,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대회에 참가한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순정 대한장애인골프협회 회장은 "이승민 선수의 성공이 장애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작지 않다"며 "이번 대회에서 이승민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며 모든 선수들과 하나금융그룹이 전하는 기부금은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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